Korean Med Educ Rev > Volume 26(1); 2024 > Article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진로지도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Abstrac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has designed and implemented two career planning programs: a three-phase curriculum-based program and a longitudinal non-curricular program over the course of 6 academic years. The three phases of the curriculum-based career planning program are self-assessment, career exploration, and field experience. The non-curricular career counseling program operates through a faculty advisor system, with each faculty member guiding a group of students from each academic year, and students in each year forming a mentor-mentee relationship. The non-curricular career exploration program consists of a student research support program, an international practice program in basic and clinical medicine, and a specialty exploration fair. A survey conducted among 38 graduates (54.3%) working as interns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revealed that graduates preferred autonomous elective subjects within the curriculum-based program. They also responded positively to the faculty advisor system, through which they maintained close relationships. A focus group interview with three interns indicated that subjects providing direct experience in fields of interest and courses that students could choose freely were helpful in career decisions. Through follow-up research, it is necessary to design and operate a systematic career planning program based on an analysis of the needs of graduates taking part in a residency training program after selecting a medical specialty.

서론

의과대학생의 진로결정은 단순한 전공과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계속해서 찾아가는 과정이다[1]. 따라서 의과대학은 초기부터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잘 선택해나갈 수 있도록 전 학년에 걸친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2].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위해 1단계로서 학생 스스로의 흥미, 능력, 적성, 가치관에 관한 충분한 인식과 진로정체성 형성 단계, 2단계는 다양한 진로분야의 탐색과정, 3단계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한 진로결정 단계,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전공의 과정으로의 이행 단계 등 충분한 정보 제공과 다양한 진로 관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2,3]. 또한 학생이 건강 문제나 사회경제적 문제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진로경험을 위해 외부 환경 체험 또는 외부 전문가의 교육 등 다각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1,2].
의과대학생의 진로탐색과 선택을 돕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의과대학생의 진로지도 요구 분석과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과 경험, 진로지도 모델 개발 등이 있으며[3-6], 국외 연구를 보면 미국 의과대학협회의 Careers in Medicine 프로그램 제공과 각 대학별 특성에 맞는 운영 사례와 결과 발표들이 있다[2,7,8]. 따라서 국내에서도 각 의과대학만의 교육목표와 환경에 따른 적합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경험에 따른 그 결과들을 공유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겠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전남의대)은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6년의 대학생활 동안 적합한 진로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진로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된 진로지도 교과과정과 진로상담 및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지도 비교과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는 보다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자 졸업 후 진로를 위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을 소개하고 졸업생들의 만족도조사를 시행하고자 한다.

졸업 후 진로지도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진로지도 교과과정은 학년 시기에 따라 단계별 적합한 진로 교과목으로 편성하였고, 진로지도 비교과과정은 학생의 점진적인 발전을 돕고자 장기적으로 운영되도록 설계하였다.

1. 진로지도 교과과정

진로지도 교과과정은 총 3단계로 학생 자신의 흥미와 가치관, 능력 등을 파악하는 자아 인식의 단계와 다양한 전공 과목을 이해하는 진로탐색의 단계, 학생이 선택한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통해 진로결정을 돕는 현장경험의 단계로 구성하였다(Table 1).

1) 자아 인식의 단계(phase 1: self-assessment)

의과대학 입학과 함께 미래 의사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에 관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의예과 1학년 1학기 ‘진로설계와 자기 이해(2학점)’, 그리고 의예과 2학년 1학기 ‘자기계발을 위한 코칭리더십(3학점)’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설계와 자기 이해’는 조별 토론과 실습을 통해 나의 성격과 가치관, 적성 등을 이해하고 롤 모델 구축 및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는 과정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코칭리더십’은 자신의 제한 신념을 바꾸고 조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 갈등관리 및 협상능력을 익히는 과정이다.

2) 진로탐색의 단계(phase 2: career exploration)

의학과 1학년 기초의학 과정과 의학과 2학년 임상의학 과정 동안 매 학기별 개설된 ‘전공선택 세미나(1학점)’를 총 4과목 선택하고 전공탐색과 심화학습을 하는 과정이다. 의학과 1학년 1학기는 기초의학 교실별로 미생물학 및 면역학부터 해부학 세미나까지 전공선택 세미나를 개설하여 각 기초의학 분야에 관한 이해를 돕고 2학기는 기초실험동물학, 영양학개론, 조직구성의 현미경적 이해, 병리학 이야기, 의대생을 위한 약리학 이야기, 임상생리학, 열대의학, 공중보건의학의 역사 등 각 기초의학의 임상의학 분야 적용이나 인문사회의학 측면을 다루고 있다. 의학과 2학년은 세부 임상 전공분야별로 감염내과학부터 흉부외과학 세미나까지 학기별 15개씩 전공선택 세미나로 구성되어 통합교육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특정 전문분야를 소그룹 토의와 실습을 통해 최신 의학지식부터 세세한 전공분야 진료까지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3) 현장경험의 단계(phase 3: field experience)

의학과 3학년 정규 임상실습과정을 마친 이후에는 의학과 4학년 자율선택 임상실습과정을 통해 관심 있는 특정 분야를 선택하여 직무경험을 하는 과정으로 이행한다. 의학과 4학년 ‘특성화 자율실습(2학점)’은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관과 전문분야를 선택하여 4주간 보건의료현장을 경험하고 진로결정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학생인턴십(2학점)’은 관심 있는 임상분야의 지도교수 1인을 선택하여 4주 동안 또는 지도교수 2인을 선택하여 각 2주씩 입원환자에 대한 학생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임상표현실습(2학점)’은 학생인턴십의 지도교수 외래를 4주 간격으로 1주일간 총 4회 참관함으로써 관심 있는 주요 임상질환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등 실무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2. 진로지도 비교과과정

1) 진로상담 프로그램

진로상담은 굴비조 지도교수와 상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굴비조에 속한 선배와 진로상담을 할 수 있다. 굴비조 지도교수 제도는 지도교수 1인이 의예과 1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학년별 1명씩 구성된 6명의 학생 그룹에 대해 대학생활 지도와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굴비조 지도교수는 학생 개인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이 직면하게 되는 대학생활과 진로 문제에 대해 상담지도를 하고 있고 학기별 최소 1회 이상 지도학생 전체 그룹과의 만남을 통해 선후배 사이에서도 학교생활과 학습, 진로 문제에 대해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되도록 그룹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2) 진로탐색 프로그램

학생연구지원 프로그램은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기초 및 임상의학교실에서 실험연구에 참여하고 학술포스터 발표회를 통해 연구결과물을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과정이다. 해외기초임상실습 프로그램은 매년 해외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 또는 의학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과정으로, 재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학생들의 언어능력과 학습능력을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공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공박람회는 다양한 진로방향을 소개하고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대학 축제 또는 교육병원의 행사 기간 전공과별 부스를 마련하여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40분 간격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과 소개와 전공의 수련과정 및 수련 후 진로 등 전공의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예과 1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신청한 학생 수에 따라 3회차 부스까지 마련하고 학생은 최소 3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배정하여 전공과목에 대한 설명과 충분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3. 졸업생의 진로지도 프로그램 만족도

전남의대 학생 및 졸업생 코호트 자료 활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 졸업생의 진로진도 프로그램에 관한 만족도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였다[9].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인턴으로 재직 중인 졸업생 70명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는 총 38명(54.3%)의 인턴이 참여하였고, 이들의 성별은 남자 30명(78.9%), 여자 8명(21.1%)이었다. 졸업연도는 2023년 29명(76.3%), 2022년 2명(5.3%), 2021년 1명(2.6%), 그리고 2020년 6명(15.8%)이었다. 진로결정에 도움 정도를 5점 리커르트 척도로 응답하였을 때 각 프로그램의 만족도 점수는 Table 2와 같다. 진로지도 관련 교과목에서는 특성화자율실습이 평균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생인턴십, 임상표현실습, 전공선택 세미나(임상의학), 전공선택 세미나(기초의학) 순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선택 교과목의 점수가 높았다. 진로상담 프로그램인 굴비조 지도교수 제도는 평균 4.08점으로 가장 높아 지도교수 제도에 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학생 연구지원 프로그램, 해외기초임상실습 프로그램, 그리고 전공박람회 또는 전공과별 병원설명회에 ‘해당사항 없음’(응답률, 각 42.1%, 42.1%, 그리고 31.6%)을 제외하면 평균 3.50, 3.41, 3.5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2023년도 졸업생인 인턴 3명을 대상으로 재학 기간 경험했던 진로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는 진로지도 교과과정에서는 학생인턴십을 가장 좋았던 과목으로 추천하였고, 그 이유로는 직접 관심 있는 분야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점 때문이었다. 그리고 특성화자율실습처럼 실습기관이나 실습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의학과 4학년뿐만 아니라 의학과 3학년 과정에서도 정규 임상실습과 병행되어 확대되는 방안을 개선점으로 제안하였다.

결론

전남의대는 총 3단계로 구성된 진로지도 교과과정과 6년 동안 지속되는 진로상담 및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지도 비교과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
진로지도 교과과정은 자아 인식, 진로탐색, 현장경험의 3단계로 구성되어 학년 시기에 따라 단계별 적합한 진로 관련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진로지도 교과과정은 기존 연구에서 제안한 진로지도 모델처럼 의사로서 정체성 형성과 직업에 관한 가치관 성립을 돕는 과정 뒤에 졸업 후 올바른 진로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택한 영역을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 연결되어 있다[3,6]. 다만, 학생이 의도한 대로 체험할 수 있는 선택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진로지도 과정이 학년이 진행됨에 따라 나선형으로 반복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진로지도 목적의 순수과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10].
진로지도 비교과과정은 굴비조 지도교수와 선후배 멘토-멘티로 구성된 진로상담 프로그램과 학생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학생연구지원 프로그램, 해외기초임상실습 프로그램, 전공 박람회로 운영된다. 굴비조 지도교수 제도는 Frei 등[11]이 제안한 대로 유용하고 실현 가능한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으로서 저학년 학생은 고학년 학생으로부터, 고학년 학생은 지도교수 또는 졸업한 선배의사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굴비조 지도교수 제도가 학습지도형 멘토링보다는 진로지도형 멘토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도교수 제도의 목적을 적극 홍보하고 지도교수들의 역할 모델로서 자질 향상과 관계형성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12,13].
전남대학교병원 인턴으로 재직 중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진로 관련 교과목 중에는 자율선택 교과목을 선호하였고 친밀한 관계로 지속되는 굴비조 지도교수와 선후배 멘토-멘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턴 3명과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거나 학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진로결정에 유익한 도움을 제공했다고 보았다.
졸업 후 전공선택을 앞둔 인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진단을 시행했으나 앞으로도 후속 연구를 통해 전공선택 후 전문의 과정 중인 졸업생들에게도 진로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요구를 분석하여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정은경은 의학교육논단의 편집위원이지만 이 연구의 심사위원 선정, 평가, 결정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 외에는 이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이나 이해당사자로부터 재정적, 인적 자원을 포함한 일체의 지원을 받은 바 없으며, 연구윤리와 관련된 제반 이해상충이 없음을 선언한다.

Authors’ contribution

한의령: 연구 설계, 자료정리 및 논문 작성; 정은경: 연구의 기본 개념 설정과 설계, 자료분석 및 논문 검토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코호트 자료를 제공받아 진행되었다.

Table 1.
Career planning course within the curriculum of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Phase Academic year Curriculum-based career planning course No. of classes Class time (hr) No. of participants per class
Students Instructors
Self-assessment Premedical 1st year Career plan and self-understanding 1 30 125 4
Premedical 2nd year Coaching leadership for self-efficacy 1 45 125 3
Career exploration Medical 1st year Elective course for basic medicine 14 15 17–18 1–7
Medical 2nd year Elective course for clinical medicine 30 15 8–9 1–7
Field experience Medical 4th year Specialized clinical clerkship 125 144 1 1
Sub-internship 125 144 1 1
Clinical presentation-based practice 125 144 1 1
Table 2.
Graduates’ satisfaction with the career planning program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Subject or program No. of participants Mean±standard deviation
Career planning course
 Career plan and self-understanding 34 3.53±0.71
 Coaching leadership for self-efficacy 33 3.45±0.83
 Elective course for basic medicine 35 3.63±0.88
 Elective course for clinical medicine 35 3.74±0.95
 Specialized clinical clerkship 36 4.03±1.11
 Sub-internship 30 3.97±1.16
 Clinical presentation-based practice 30 3.93±1.11
Career counseling program
 Faculty advisor system, with each faculty member guiding a group of students from each academic year 38 4.08±0.71
Career exploration program
 Student research support program 22 3.50±0.67
 International practice program in basic and clinical medicine 22 3.41±0.73
 Specialty exploration fair 26 3.5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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