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온라인 영상] ‘음악하는 사람, 이승환’
만든 사람: 뉴스타파 김진혁
인터넷 URL 주소: http://www.newstapa.org/29412
출판날짜: 미니다큐, Five Minutes (2015년 10월 21일)
온라인 영상시간: 6분 23초
영상 주요내용
26년 음악 하는 사람으로 산 가수 이승환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TV 스타’라는 편안한 길을 버리고 공연 위주의 길을 선택한 이승환. 직접 음반을 제작하고 번 돈을 남김없이 다시 음악에 투자하는, 수익이 보장되지도 않는 음악 인생을 마치 ‘독짓는 늙은이’처럼 고집스럽게 살아낸다.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내서 얻은 별명 ‘공연의 신!’ 그가 어느 순간 ‘가수이기 이전에 이 사회의 한 개인’임을 느낀다. 그리고 그 느낌을 그가 늘 서왔던 무대에서 음악인으로 표현한다. 2009년 용산 참사 유가족을 위한 콘서트에서, 2012년 방송 3사 공동파업 집회 공연에서, 그리고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 공연장에서… “어릴 때부터 배워온 사람의 도리, 가수의 도리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다.”던 그는 “음악하는 사람은 세상과 같이 아파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라고 한다.
교육적 함의
전문직업성에 대한 논의는 의과대학에서 중요한 교육 중 하나이다. 강의로 풀어내기도 힘든 문제이다. 짧은 시간 학생들의 마음속에 작은 소용돌이 하나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여주는 영상이다. 그리고는 학생들에게 묻는다. ‘어떤 의사의 삶을 살고 싶냐?’고, “전문직업성, 의사는 어떤 사람인가?”“사회인으로서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좋은 의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학생들과 의사의 전문직업성에 대한 토론을 하다 보면 간과하는 문제가 생긴다. 가장 큰 문제는 의사이기 이전에 의사도 한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라는 직을 어떻게 잘 수행하고, 그 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고 갖추어야 할 좋은 품성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만 올바른 사회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소홀해지는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가져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의료라는 전문인으로서 사회에 할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토론하는 것으로 문제를 확장시켜보는 것도 ‘음악하는 사람, 이승환’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과 같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료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사직을 수행하는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역할에 대한 토론을 해봐도 좋을 듯하다. 학생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쳐나가는 데, 그리고 학생들의 의료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 내용을 주제로 한 토론수업에 사용하면 좋을 교육자료로 생각되어 소개드린다.
“전문직업성, 의사는 어떤 사람인가?”
“사회인으로서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