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 Educ Rev > Volume 27(Suppl1); 2025 > Article
간호대학생의 영적 간호에 대한 인식 및 교육 요구 분석: 혼합연구방법론적 접근

Abstract

As holistic care gains prominence in nursing, spiritual care has emerged as a core dimension of patient-centered practice. However, undergraduate nursing curricula in South Korea have not sufficiently incorporated spiritual care education. This study examined nursing students’ perceptions, experiences, and educational needs regarding spiritual care using a mixed-methods approach. A total of 254 junior and senior nursing students completed an online survey assessing their educational experiences, perceived necessity of spiritual care, and levels of understanding and practice. To complement these findings,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even students from a Christian nursing college. Quantitative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the t-test, the chi-square test,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whereas qualitative data were thematically analyzed based on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Results showed that more than half of participants had never received formal education on spiritual care, yet most recognized its importance and expressed strong preferences for required coursework and experiential learning. Students perceived spiritual care not solely as religious or end-of-life support but as empathetic, emotionally attuned care applicable across diverse clinical settings. Integration of structured and experiential approaches, such as role-play and simulation, was consistently emphasized. These findings highlight a significant gap between current curricula and clinical expectations, underscoring the urgent need for systematic integration of spiritual care education to strengthen holistic and patient-centered nursing competencies.

서론

간호학은 인간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전인적 존재로 이해하며, 이에 근거하여 전인간호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의 부재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측면에서 안녕한 상태로 정의하며 영적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1]. 그러나 임상현장에서는 영적 간호가 여전히 충분히 수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모두 영적 간호 제공과정에서 혼란과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영적 간호는 환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불안을 완화하며 존엄을 유지하도록 돕는 간호 중재로, 공감적 태도, 영적 대화, 의미 중심 접근을 포함한다[2]. 선행연구들은 영적 간호가 환자의 불안·우울 감소, 삶의 질 향상, 임종 적응 증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어[3], 간호대학생이 임상 투입 전 영적 간호 역량을 충분히 함양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 간호교육 현실을 살펴보면 영적 간호 교육 경험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다. 국내 4년제 간호대학 중 약 23.5%만이 영적 간호 또는 호스피스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실제 실습을 동반한 교육은 드물다[4]. 최근 조사에서도 간호대학생의 상당수가 영적 간호 교육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였다[5]. 반면, 국외에서는 영적 돌봄 교육이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의료인 교육과정에 통합되어 있다. 특히 George Washington Institute for Spirituality and Health는 의학교육에서 영적 돌봄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National Initiative to Develop Competencies in Spirituality for Medical Edu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임상·교육기관에서 영적 돌봄 교수법의 표준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는 사례 기반 학습, 시뮬레이션, 역할극 등 체험형 교수법을 포함한 영적 돌봄 교육을 정규교육 요소로 제시하며, 학생들의 임종간호 역량과 정서적지지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6-8]. 이러한 국외 교육모델은 국내 간호교육에서 영적 간호 교육이 구조적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영적 안녕, 자아존중감, 죽음에 대한 태도는 영적 간호 수행에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9], 공감능력, 감사성향, 긍정정서 등이 영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10]. 또한 영적 간호 역량은 공감, 생명윤리 의식, 학교생활 만족도 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보고되었다[11]. 특히 최근 연구는 영적 간호 역량이 종교적 배경보다는 학생 개인의 가치관, 경험, 교육 기회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5]. 이는 영적 간호를 종교적 영역이 아닌 전인간호를 구성하는 전문 역량으로 재해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영적 간호 교육의 효과성을 다룬 연구들은 영성교육,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호스피스·영적 간호 수업 등이 학생들의 영적 안녕, 자기효능감, 임종간호 역량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한다[4,12]. 특히 사례기반학습, 토론, 블렌디드 러닝 등 경험 중심의 교수법은 학생의 정서적 공감, 윤리적 성찰, 실제 임종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적 간호 교육이 단순한 개념 전달이 아니라 정서적, 관계적, 윤리적, 실제적 역량을 복합적으로 요구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 대부분은 양적 조사나 질적 탐구 중 하나의 방법론에 국한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제로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교육 경험이 인식·수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교육 형태가 무엇인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특히 임종·위기 상황에서 학생이 겪는 정서적 갈등이나 돌봄의 어려움은 양적 지표만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으며, 질적 자료만으로는 집단적 경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이에 본 연구는 양적 연구방법과 질적 연구방법을 결합한 동시적 혼합연구설계를 적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영적 간호 인식·수행 수준, 교육 경험, 교육 요구를 다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간호교육과정에 영적 간호 교육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전인간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적 함의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영적 간호 인식·수행 수준, 교육 경험 및 교육 요구를 다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동시적 혼합연구설계를 적용하였다. 양적 조사는 주요 변인의 전반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질적 면담은 이러한 수치적 차이가 형성되는 경험적·맥락적 배경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에서 병행되었다. 두 자료는 동일 시기에 수집된 뒤 분석단계에서 통합되었다.
혼합연구 설계는 양적 조사와 질적 심층면담의 상보성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양적 분석을 통해 영적 간호 인식·수행 수준, 교육 경험, 교육 필요성 등 주요 변인의 전반적 분포와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양적 결과만으로는 이러한 차이가 형성되는 경험적 맥락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질적 연구를 병행하여 학생들이 실제 실습과정에서 경험한 정서적 부담, 교육 부재로 인한 혼란, 영적 돌봄 수행의 어려움, 교수방법에 대한 요구 등 양적 결과 뒤에 자리한 경험적·맥락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양적 자료와 질적 자료는 동일한 시기에 수집된 후 분석단계에서 비교·대조하는 방식으로 통합되었으며, 두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 해석의 신뢰성이 강화되고, 상보적이거나 보완적인 경우에는 영적 간호 교육 요구의 의미가 더욱 확장되었다.

2. 양적 연구절차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표집

본 연구의 양적 조사는 전국 4년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자료는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대상자 모집은 간호학과 재학생 네트워크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편의표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 링크가 참여자들 간에 공유되면서 눈덩이 표집의 특성이 일부 나타났기 때문에 본 연구의 표본 대표성 부족과 자기선택 편향 가능성을 한계로 인식하였다.

2) 연구도구

양적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총 6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도구는 기존 한국형 영적간호수행척도(Korean Spiritual Care-Giving Scale, K-SCGS)의 35개 문항을 기반으로 하되[13], 연구목적에 맞게 일부 형식적 보완을 거쳐 사용되었다. K-SCGS는 2012년 Tiew와 Creedy [14]가 개발한 Spiritual Care-Giving Scale (SCGS)의 한국판 번안본으로, 영적 간호 인식과 수행을 평가하는 데 널리 활용되는 도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원도구의 문항 의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응답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기존 6점 Likert 척도를 5점 척도로 조정하였다. 이러한 조정은 문항의 의미나 측정 개념을 변경하는 수준이 아니라, 도구를 간결하고 응답 친화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형식적 조정이었다. 또한 일부 번안 문항의 한국어 표현은 문장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간결하게 다듬었으나, 문항 해석과 개념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K-SCGS의 35문항만으로는 본 연구에서 탐색하고자 한 영적 간호 교육 경험, 교육 필요성, 임종 상황에서의 정서적 반응, 학습자의 영적 간호 개념에 대한 초기 인식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문헌고찰과 연구팀 논의를 바탕으로 총 28개의 문항을 추가하였다. 추가된 문항은 영적 간호 교육 경험(교육 여부, 교육방식, 실습 활용 경험 등), 교육 필요성 판단과 그 이유, 선호하는 교수방법, 임종 상황에서의 정서적·인지적 반응, 영적 간호 개념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적·정서적 측면을 포함하였다(Appendix 1).
서술형 문항은 문장 단위로 분절한 후 의미단위를 도출하고, 유사 응답을 중심으로 하위범주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네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코딩을 수행한 후 합의과정을 거쳤으며, 서술형 응답은 집단 비교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고 양적 결과 해석의 맥락 자료로 활용되었다.

3) 자료분석

양적 자료분석은 IBM SPSS ver. 30.0 (IBM Corp., Armonk, NY, USA)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기술통계는 평균과 표준편차 또는 빈도와 백분율로 제시하였고, 범주형 변수 간 차이는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기대빈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를 병행하여 해석의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연속형 변수 간 비교에는 독립표본 t-검정을 적용하였다. 영적 간호 인식과 수행 수준 간의 관계는 Pearson 상관관계를 통해 분석하였으며, 모든 검정은 양측 검정 기준으로 수행되었다. 유의수준은 α=0.05로 설정하였다.

3. 질적 연구절차 및 방법

1) 자료수집

질적 면담은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영적 간호 관련 학습 또는 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 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병동, 지역사회 보건소 등 다양한 임상환경에서 실습한 경험이 있어 자료의 폭과 실제성이 확보되었다. 면담은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Appendix 2), 모든 면담은 사전 동의를 받고 녹음·전사하였으며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분석되었다.

2) 분석방법

질적 자료분석에는 Giorgi와 Aanstoos [15]의 현상학적 분석절차를 적용하였다. Giorgi 방법은 참여자가 경험한 정서적·가치적 의미 구조를 본질적으로 탐색하는 데 적합한 접근으로, 영적 간호처럼 정서·가치·관계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적 경험을 해석하는 데 유용하다고 판단하였다. 분석은 먼저 전사된 면담자료를 반복적으로 읽으며 전체 내용과 흐름을 파악하는 단계로 시작되었다. 이후 참여자의 진술에서 의미 있는 표현과 문장을 분리하여 의미단위를 도출하였고, 도출된 의미단위는 일상적 언어 표현을 연구자의 해석적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변환된 의미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과 공통성을 기준으로 범주화하였으며, 범주 간 관계와 의미적 구조를 검토하여 최종적인 주제를 도출하였다. 대표 진술은 분석결과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이후 결과 제시 부분에서 인용하였다.

3) 연구자 전문성 및 신뢰도 확보

질적 분석에는 서로 다른 전문적 배경을 가진 세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였다. 연구자 1은 보건계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설계, 면담 진행, 자료 정리 및 초기 코딩을 수행하였다. 연구자 2는 신학 및 비교종교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영적 개념의 이론적 해석을 담당하였으며, 종교·문화적 편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연구자 3은 간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진술이 실제 임상 맥락과 윤리적 관점에서 적절하게 해석되는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여러 절차를 적용하였다. 연구자 1과 연구자 2는 독립적으로 의미단위를 도출하고 개방형 코딩을 수행한 뒤, 상호 비교와 논의를 통해 합의에 도달하였다. 연구자 3은 두 분석결과의 실무적 타당성과 윤리적 적절성을 검토하는 삼각검증 역할을 담당하였다.

4. 자료 통합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영적 간호 인식·수행 수준, 교육 경험 및 교육 요구를 다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동시적 혼합연구 설계를 적용하였다. 양적·질적 자료는 동일 시기에 수집된 후 분석단계에서 통합되었으며, 결과 해석은 단순 병렬 제시가 아니라 두 자료가 서로의 의미를 보완하도록 구성하였다.
양적 분석은 인식 및 수행 수준, 교육 경험 여부, 교육 필요성, 임종 경험 등 주요 변인의 전반적 경향과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만으로는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나 그 배경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에 질적 분석에서는 학생들이 실습과정에서 경험한 정서적 혼란, 교육 부재로 인한 혼동, 영적 돌봄 수행의 어려움, 실습환경의 제약, 교수방법에 대한 요구 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양적 결과의 맥락적 의미를 보완하였다.
통합단계에서는 양적·질적 자료의 결과를 비교·대조하여 해석의 일관성과 보완성을 확인하였다. 양적 분석에서 확인된 경향은 질적 자료에서 나타난 경험적 진술과 대조·비교하여 해석하였으며, 두 자료는 서로의 의미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통합되었다. 양적 자료는 집단 간 차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활용되었고, 질적 자료는 이러한 차이가 경험적으로 어떠한 상황·정서·교육 맥락에서 나타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영적 간호 인식·수행, 교육 경험 및 교육 요구와 관련된 자료 간 상호 보완적 연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혼합연구 기반의 통합절차는 전인 간호 역량과 연관된 영적 간호의 복합적 특성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며, 양적 지표가 제시하는 패턴과 질적 경험이 제공하는 의미를 결합하여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혼합연구의 통합모형은 Figure 1에 제시하였다.

5. 신뢰도 및 타당도 확보

Denzin [16]은 하나의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방법론적 삼각검증이라고 하였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질적, 양적 방법을 모두 적용하여 연구의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우선 양적 연구에서 변수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K-SCGS를 수정 보완하였다. 또한 수정·보완된 K-SCGS 35문항에 대한 내적 일관성 신뢰도를 산출한 결과, 전체 Cronbach’s α는 0.977, 영성 관련 문항(1–20번) 0.960, 인식·수행 문항(21–35번)은 0.954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K-SCGS 개발 연구의 신뢰도나 타당도 자료를 인용하지 않고, 본 연구 표본을 기반으로 신뢰도를 재검증 하였다.
한편, 교육 경험·필요성·임종 반응 등을 탐색하기 위해 추가한 28개 문항은 전문가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나 합의기간 타당도(content validity ratio)를 실시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문항 개발 의도, 수정·보완절차, 문항 구조, 척도 조정 등의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여 타당도 검증 미실시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와 일반화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료 삼각 검증, 연구자 삼각 검증, 방법론적 삼각 검증 등을 수행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기독간호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다(IRB no., CCN-2025-3). 모든 참여자에게 연구목적과 절차, 자발적 참여와 중도 철회의 권리, 개인정보 보호방안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설문 참여자의 경우 온라인 동의절차를 거친 후 응답을 시작하였으며, 면담 참여자의 경우 사전에 연구자가 구두로 설명한 뒤 서면 동의를 받아 진행하였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로 기프티콘을 제공하였고, 개인정보인 연락처는 보상 발송 이후 3개월 이내 폐기하였다. 연구에서 수집된 설문 데이터와 면담 전사자료는 익명화 및 암호화 과정을 거쳐 저장하였으며,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한 뒤 안전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양적 조사에는 총 254명의 간호대학생이 참여하였다. 성별은 여학생이 221명(87.0%)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남학생은 33명(13.0%)이었다. 학년은 3학년 127명(50.0%), 4학년 127명(50.0%)으로 동일하게 분포하였다. 종교는 무교가 124명(48.8%)으로 가장 많았고, 기독교 95명(37.4%), 가톨릭 21명(8.3%), 불교 14명(5.5%)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질적 면담에는 총 7명의 간호대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여학생이 5명, 남학생이 2명이었다. 학년은 모두 3·4학년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분포하였다(Table 2).

2. 영적 간호 교육 경험

전체 참여자의 약 절반(45.7%)만이 영적 간호 교육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Table 3). 특히 학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χ2=22.912, degrees of freedom=1, p<0.001), 3학년의 교육 경험 비율이 4학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질적 면담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는데, 참여자들은 “영적 간호를 실제로 배운 적이 거의 없다”(P7)고 진술하였고, 교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임상에서 영적 요구를 마주할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P3), “도와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무력감을 느꼈다”(P2)”라고 보고하였다. 이에 따라 두 자료에서 교육 경험 부족과 수행 어려움이 함께 나타났다.

3. 임종 경험 및 관련 인식

전체 참여자의 42.9%는 임종을 지켜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임종 경험 여부는 성별(χ2=4.846, p=0.037), 연령(χ2=5.868, p=0.025), 학년(χ2=10.044, p=0.00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4). 특히 4학년은 3학년보다 임종 경험 비율이 높아, 임상 노출량과 임종 장면 경험 간의 연관성을 시사하였다.
질적 연구에서도 이러한 양적 경향이 명확하게 확인되었다. 참여자들은 임종 상황을 “갑작스럽고 압도적인 경험”(P1), “실습 중 가장 힘든 순간”(P5)으로 표현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영적 지지의 필요성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양적 분석에서 임종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영적 간호 교육의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한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4. 영적 간호 인식 및 수행 수준

전체 인식 평균은 3.90±0.73점, 수행 평균은 3.94±0.72점으로 나타났으며, 두 변인 간 상관은 r=0.919 (p<0.001)으로 매우 높았다(Table 5). 특히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은 인식과 수행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t=3.93, p<0.001; t=3.08, p=0.002), 종교가 있는 학생 또한 유의하게 높은 수행 수준을 보였다(t=3.94, p<0.001) (Table 6).
질적 자료에서도 이러한 양적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영적 간호를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심리적 지지와 공감”(P7)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정서적 대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P1, P3)고 진술하여, 교육 경험의 유무가 실제 수행 역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양적 결과와 의미적으로 일치하였다.

5. 영적 간호 교육 필요성

전체 학생 중 79.9%가 영적 간호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학년(χ²=20.633, p<0.001)과 종교(χ²=8.645, p=0.034)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4). 3학년은 4학년보다 교육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였고, 종교를 가진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교육 필요성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질적 면담에서도 참여자들은 “영적 간호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P4)라고 강조하였으며, “시뮬레이션, 역할극, 사례기반학습 등 경험 중심 교육방식이 필요하다”(P5, P7)고 진술하였다. 이는 양적 결과에서 확인된 필수 교과목 선호 비율 증가(39%)와 일치하였고, 교육 필요성이 단순 선호가 아닌 ‘경험 기반 요구’임을 시사하였다.

6. 혼합연구 기반 통합 결과

양적 분석과 질적 탐색결과를 비교·대조하여 통합한 결과, 영적 간호 교육과 관련된 세 가지 핵심 흐름이 하나의 구조적 패턴으로 연결되어 나타났다. 먼저, 영적 간호 교육의 부족은 학생들이 임상현장에서 정서적·영적 요구를 해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인식과 수행 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양적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이어서 수행의 어려움은 단순한 지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 부담과 상황적 압박이 결합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분석에서 도출된 주제들은 Table 7에 제시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임종 상황에서 당황과 무력감을 경험하거나(P1, P3, P5), 적절한 언어적·정서적 대응 방식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하였다. 이러한 진술은 인식과 수행 간 높은 상관(r=0.919)의 양적 결과가 설명하지 못한 정서적 맥락을 보완해 주었다.
이와 같은 경험의 누적은 영적 간호 교육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전체 학생의 79.9%가 교육 필요성을 보고한 양적 결과와, “영적 간호 교육은 필수적이다”(P4) 또는 “실제 상황을 연습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P7)와 같은 질적 진술은 교육 요구가 단순한 선호 수준이 아니라 실제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필요에 의한 요구임을 보여준다[5,9].
이러한 구조적 패턴은 본 연구의 혼합연구 통합모형으로 시각화한 Figure 1에서도 확인된다. 종합적으로, 교육 부족은 임상 수행의 어려움을 낳고, 이러한 경험은 다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일관된 흐름을 형성하였다.

고찰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영적 간호 인식과 수행 수준, 교육 경험 및 교육 요구를 혼합연구 방법을 통해 다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양적 분석에서 확인된 구조적 경향은 질적 면담에서 나타난 학습자의 실제 경험과 의미적으로 일관되었으며, 두 자료가 서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통합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영적 간호 교육 요구가 단순한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환경·정서 경험·임상 노출이 결합된 구조적 현상임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이와 같은 양적·질적 결과의 일관된 방향성은 본 연구의 혼합연구 접근이 타당하게 적용되었음을 뒷받침한다.
먼저, 영적 간호 교육 경험 부족은 학생들의 인식과 수행 수준을 저하시킨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교육 경험자와 비경험자 간 인식 및 수행 수준의 유의한 차이는 양적 분석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선행연구에서 교육 경험이 영적 간호 역량을 강화한다는 보고와도 일관된 방향성을 보았다[5,9]. 질적 면담에서도 “거의 배우지 못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는 진술이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Table 7), 이는 교육 부족이 수행 과정에서 실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둘째, 영적 간호 수행의 어려움은 단순히 기술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 부담과 상황적 압박이 결합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임종 상황을 경험한 학생들은 당황, 충격, 언어적 대응의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보고하였고, 이는 인식·수행 간 높은 상관(r=0.919)을 확인한 양적 분석을 보완적으로 설명한다. 선행연구에서도 영적 돌봄은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요구를 동반하는 상황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간호학생이 심리적 준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는 점이 보고된 바 있다[12]. 본 연구의 질적 자료 역시 이러한 맥락을 반영하여 수행 어려움이 교육 부족과 연결되어 나타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셋째, 이러한 경험의 축적은 영적 간호 교육을 필수적 요소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전체 학생의 약 80%가 영적 간호 교육의 필요성을 보고한 양적 결과와, “영적 간호 교육은 필수다,” “실제 상황을 연습할 수 있어야 한다”와 같은 질적 진술은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며 학생들의 교육 요구가 단순한 ‘희망적 요구’가 아니라 실제 임상 경험에서 유발된 ‘필요 기반 요구’임을 보여준다. 이는 영적 간호 교육이 전인간호 역량의 일부로 구조화되어야 함을 강조한 선행연구의 논의와도 연결된다[4].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확인된 통합적 구조는 Figure 1에 제시된 바와 같이, 교육 경험 부족이 수행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경험이 다시 교육 필요성 인식을 강화하는 순환적 패턴으로 정리된다. 이 구조는 혼합연구를 통해 양적 자료의 구조적 경향과 질적 자료의 경험적 의미가 서로를 강화함으로써 도출된 것으로, 영적 간호 교육의 체계화 및 실습 기반 교수법 확장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우선 참여자는 편의표집과 눈덩이 표집을 통해 모집되었기 때문에 표본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특정 지역과 특정 교육기관에 국한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질적 탐색은 총 7명의 면담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실습환경과 개인적 배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 양적 자료는 자기보고식 설문에 기반하였다는 점에서 실제 수행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사회적 바람직성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수정된 설문 도구 중 일부 추가 문항은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도구의 타당성에 제한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횡단적 설계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영적 간호 교육의 부족이 수행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경험이 다시 교육 필요성 강화로 연결되는 과정에 대해 인과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남는다.

Conflict of interest

이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이나 이해당사자로부터 재정적, 인적 자원을 포함한 일체의 지원을 받은 바 없으며, 연구윤리와 관련된 제반 이해상충이 없음을 선언한다.

Authors’ contribution

제1저자 박소은은 본 연구의 양적 연구설계,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자료분석 방법 및 통계분석 수행, 국내외 선행연구 검토 및 비교분석 수행함. 제2저자 구영롱은 본 연구의 질적 연구설계 및 심층면담 결과 분석, 서론의 해외 연구고찰을 포함하여 질적 및 양적 결과의 통합적 해석에 기여함. 공동 2저자 한다경은 본 연구의 기본 개념 및 이론적 틀 및 연구의 방향성과 전체 설계 구성 담당함. 교신저자 전영은은 본 연구 과정을 총괄하였음. 본 연구를 기획 및 설계하였으며, 연구 과정을 관리하였음. 이 연구의 양적 및 질적연구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연구내용을 검토하였음.

Editorial comments

본 논문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많지 않은 ‘영적 간호(spiritual care)’를 주제로, 학생들의 인식과 교육 요구를 탐색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호교육 맥락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문제의식이 분명하며, 국내외 영적 간호교육 동향을 비교하고 정리한 부분은 주제의 참신성과 학문적 의의를 뒷받침한다. 또한 학생연구자임에도 연구 구조의 도식화, 선행연구 검토, 교육적·정책적 함의 제안 등 전반에서 성실한 연구 수행이 돋보인다. 본 연구는 후속 연구를 통해 연구 질문과 분석의 연결을 한층 명료히 하고, 결과와 해석을 통합하는 논의 구조를 정교화함으로써 더욱 설득력 있는 서술로 확장될 여지가 크다. 아울러 질적 자료 해석에서 참여자 특성과 맥락에 대한 기술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핵심 개념의 정의와 분석의 근거를 강화한다면 연구결과의 해석 가능성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하면, 본 논문은 영적 간호의 교육적 필요성을 환기하고, 향후 간호교육에서 다룰 수 있는 교육 내용과 방향을 탐색한 기초 연구로서 가치가 있다. 주제 선택과 탐구 태도에서 드러난 연구자의 잠재력이 크며, 향후 방법론적 정교화와 근거 축적이 더해질 때 의학교육 및 간호교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후속 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Figure 1.
Integrated thematic model of spiritual care education experiences among nursing students.
kmer-25-022f1.jpg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quantitative survey participants (n=254)
Characteristic Category No. (%)
Gender Male 33 (13.0)
Female 221 (87.0)
Age (yr) 20s 226 (89.0)
30s 23 (9.1)
40s 2 (0.8)
50s 3 (1.2)
Year in program Junior (3rd) 127 (50.0)
Senior (4th) 127 (50.0)
Religion None 124 (48.8)
Protestantism 95 (37.4)
Catholicism 21 (8.3)
Buddhism 14 (5.5)
Total 254 (100.0)
Table 2.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qualitative interview participants (n=7)
Participant ID Gender Year in program Age (yr)
P1 Female 4th year 30
P2 Female 4th year 23
P3 Female 3rd year 22
P4 Female 4th year 26
P5 Male 4th year 26
P6 Male 4th year 26
P7 Female 4th year 23

Values are presented as descriptive information. Pseudonyms (P1–P7) are used to protect participants’ anonymity.

Table 3.
Experience of spiritual care education b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254)
Variable Experience of spiritual care education χ2 df p-value
Yes No
Gender 2.326 1 0.138
 Male 11 (33.3) 22 (66.7)
 Female 105 (47.5) 116 (52.5)
Age (yr) 5.418 1 0.026
 20s 109 (48.2) 117 (51.8)
 ≥30s 7 (25.0) 21 (75.0)
Year in program 22.912 1 <0.001
 3rd 77 (60.6) 50 (39.4)
 4th 39 (30.7) 88 (69.3)
Religion 2.407 3 0.492
 None 46 (48.4) 49 (51.6)
 Protestantism 11 (52.4) 10 (47.6)
 Catholicism 4 (28.6) 10 (71.4)
 Buddhism 55 (44.4) 69 (55.6)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unless otherwise stated. χ2 test were performed.

df, degrees of freedom.

Table 4.
Perceived necessity of spiritual care education and end-of-life experience (n=254)
Variable Perceived necessity χ2 df p-value End-of-life experience χ2 df p-value
Necessary Not necessary Yes No
Gender 4.152 1 0.060 4.846 1 0.037
 Male 22 (66.7) 11 (33.3) 20 (60.6) 13 (39.4)
 Female 181 (81.9) 40 (18.1) 89 (40.3) 132 (59.7)
Age (yr) 0.097 1 1.000 5.868 1 0.025
 20s 180 (79.6) 46 (20.4) 91 (40.3) 135 (59.7)
≥30s 7 (25.0) 21 (75.0) 18 (64.3) 10 (35.7)
Year in program 20.633 1 <0.001 10.044 1 0.002
 3rd 116 (91.3) 11 (8.7) 42 (33.1) 85 (66.9)
 4th 39 (30.7) 88 (69.3) 67 (52.8) 60 (47.2)
Religion 8.645 3 0.034 - -
 None 84 (88.4) 11 (11.6) - -
 Protestantism 18 (85.7) 3 (14.3) - -
 Catholicism 10 (71.4) 4 (28.6) - -
 Buddhism 91 (73.4) 33 (26.6) - -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unless otherwise stated. χ2 test were performed; Fisher’s exact test used when needed.

df, degrees of freedom.

Table 5.
Perception and performance levels of spiritual nursing (n=254)
Domain Mean±SD
Perception (overall) 3.90±0.73
Performance (overall) 3.94±0.72
Highest perception item 4.16±0.84
Highest performance item 4.22±0.82

SD, standard deviation.

Table 6.
Group differences in perception and performance, and correlation
Variable Perception t-value Performance t-value
Religion 4.72*** 3.94***
 Yes 4.10±0.69 4.11±0.69
 No 3.69±0.70 3.76±0.72
Education experience 3.93*** 3.08*
 Yes 4.09±0.53 4.08±0.55
 No 3.75±0.83 3.81±0.83
Gender –2.15** –2.10**
 Female 3.94±0.70 3.97±0.70
 Male 3.65±0.84 3.69±0.83
Year in program 2.94* 2.16***
 3rd 4.03±0.58 4.03±0.57
 4th 3.77±0.83 3.84±0.84
Correlation
 Perception & performance r=0.919*** - - -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unless otherwise stated.

*p<0.01.

**p<0.05.

**p<0.001.

Table 7.
Themes and representative quotations from qualitative interviews
Theme Integrated meaning Representative quotations
Emotional burden in clinical settings Shock, confusion, fear, inability to respond verbally “I didn’t know what to say to the family.” (P3)
“It was painful to see someone pass away so suddenly.” (P1)
Limitations due to lack of education Lack of concrete teaching, leading to confusion and helplessness “We hardly learned anything specific.” (P7)
“Nurses were too busy to provide emotional support.” (P2)
Need for experiential learning Request for simulation, role-play, case-based education “Real practice and simulation are necessary.” (P5)
“Spiritual care is also psychological support.” (P7)

Themes were deriv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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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Survey questionnaire

kmer-25-022-app1.pdf
Appendix 2.

Semi-structured Interview Guide; Korean Version

kmer-25-022-app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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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Eun Park
https://orcid.org/0009-0000-6374-9981

Young-Long Ku
https://orcid.org/0009-0008-5585-136X

Da-Kyoung Han
https://orcid.org/0009-0004-5376-7317

Young Eun Jeon
https://orcid.org/0009-0006-3668-5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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