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필독서: ‘의과대학에서 교육하기’ 2판

‘Teaching in Medical School’ 2nd Edition: A Must-Read for Medical Faculty Development

Article information

Korean Med Educ Rev. 2025;27(3):232-233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5 October 31
doi : https://doi.org/10.17496/kmer.25.034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aejeon, Korea
정성수orcid_icon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Received 2025 October 10; Accepted 2025 October 11.

[교육자료]

도서명: 의과대학에서 교수하기 제2판

저자: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

출판사: 감상커뮤니케이션

출판연도: 2025년

쪽수: 4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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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계는 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성과바탕의학교육이라는 큰 틀을 국내 의과대학에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교육과정설계, 학생평가,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겪었다. 나아가 수업을 비롯한 모든 교육과정 체계가 학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각 의과대학은 이런 변화에 맞추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교육발전을 지원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력인 의과대학 교수의 역량 향상 지원, 즉 교수개발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교수들은 이전보다 과중해진 진료와 연구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 상태에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인증평가에서 요구하는 기준만을 간신히 충족하는 실정에서 핵심 주체인 교수의 교육 역량이 향상되지 않고서는 성과바탕 의학교육이 제자리를 찾기는 어렵다. 그동안 교수를 위한 의학교육안내서는 주로 외국 서적에 의존해 왔다. 한국의과대학협회(Korea Association of Medical Colleges)에서 2021년도에 ‘의과대학에서 교수하기 1판’을 발간하였으나 학생교육과 직접 관련된 내용이 적어 교수개발 안내서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2025년 출간된 2판에서는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충실히 포함하였다. 특히 제2부 ‘교육자로서 교수’에서 강의, 임상실습교육과 지도, 학생평가 관리, 전공의 평가, 학생지도와 상담 등 교수에게 필수적인 역량에 필요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 의과대학 교수를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로서 부족함이 없다. 이 외에도 제1부 ‘의사로서 교수’, 제3부 ‘연구자로서 교수’ 역시 의과대학 교수에게 꼭 필요한 필수 입문서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교수들이 성과바탕 의학교육의 핵심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나아가 제2부에 교과과정 및 전체 교육과정에서의 책임교수로서 역할, 교수개발을 책임지는 교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4부 ‘리더로서 교수’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중견교육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48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이지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신임교수라면 1부와 2부를, 책임교수라면 4부를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은 원론적이면서도 실용적으로 구성한 안내서이지만, 개괄적으로 다루는 부분도 많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진 후, 더 깊게 알아보고 싶으면 이 책을 길잡이로 삼아 이후 더 전문적인 자료를 탐색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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